좋은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것은
귀한 것을 함께 하자고
나를 귀찮게 하는 그 모든 것을 말하는듯 하다.
몇일전 내가 좋아하는 쌤이 긴글을 훅 올리고
그 글을 휙 읽은 나는 하트를 날리며 줄을섰다.
오늘이 바로 그 시작의 날이다.
"줌에서 만나요 밤 열시 반"에
이 야심한 밤에 이 여인들은 무얼하려나?
프레임 안에 잡힌 모든 분들은 초면은 아니지만,
잉글리쉬? 콩글리쉬! 하는
나의 영어 초면을 가감없이
드러내 보여야하는 내 지인들이다.
아~~~~~~~ 부끄러움은 내몫이지만,
난 그냥 고고고~ 질러 질러 콩글리쉬!
뭐, 언젠 알고 했나? 걍 하는 거야!!! 까이꺼!
우리 쌤은 참 예쁘다!
얼굴도 예쁘고
말씨도 예쁘고
특히, 특유의 그 말끝 음성이 예쁘다!
자기 소개 한바퀴 돌아요~
"저는요, 영어는 넘사벽!
님아 그벽을 넘지마오~ 하며
내 발목을 잡는 잉글리쉬를
확! 넘어버리고 싶은 접니다" 라고 소개하고
본격 수업 시작!
우리는
문장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먼저 품사는 뭐다? 단어다!
근데 왜? 품사라고 불러?
그러게 왜그럴까? 그건 말이야.
단어들의 비슷한 성격들을 묶어놓은것을 말해
(단어들의 성격을 구별 했으니까)
그래서 품사는 뭐다? 단어다!
그럼 단어들을 구분지어보자
오늘은 품사 4개만 해보자.. 오케이?
*** 명사[noun]는
공통으로 이름을 지어서 부를수 있는걸 말해
예를 들어 love 사랑 이것도 명사야..
이름을 지어서 부를수있으니까!
*** 동사[verb]는
움직임을 나타내는 말이야
예를 들어 run 달리다와 같이 움직임이나
동작을 나타내는 말이라는거지.
*** 형용사[adjective]는
꾸며주는 악세서리 같은 말인데...
희안하게도 명사만 꾸며줘
명품만 취급한다 뭐 그런건가? 😆
*** 부사는
맘이 넓어 명사만 빼고
동사, 형용사, 부사를 꾸며주는 말이지
그런데...
부사는 문장에서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고
뭐 그런 존재이지
하지만 이 부사! 부사! 부사!가 있어야 글이 맛있어지는것 같아...
마치~~ 부사(apple)처럼 말이야!
오늘의 첫 잉글리쉬 시간은 즐거웠어.
신났어. 아주 신선했어~요!.
목요일에 다시만나요.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