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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꿈같은 날

by nadiayo 2023.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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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온라인으로 만났던 우리는
모두 모여보기로 했어요.
10월 14일!
우여곡절 끝에 줄리엣 님의
차량지원으로 안전하게 출발합니다.
그전에!
갑작스러운 비로 인해 살짝 주춤했지만
우리는 모였고 조금 늦은 시간이지만
기쁜 마음으로 출발했어요.

휴게소에 들러 차 한잔하고
따뜻하게 맛있는 만주도 먹고
별것 아닌 것에도 우린 깔깔깔 웃고 있어요.
모두들 껌딱지 아이들과 잠시 헤어져
홀가분한 마음으로 달리고 있어요.

차창밖은 붉게 노랗게 물들어가네요.
우리의 기분도 청춘색으로 물들었어요.

우리 언니를 만나
크 게 한상차림으로 식사도 했어요.

목적지를 향하던 중에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를 건너보는 이벤트도 했어요.
짧은 출렁거림에
우리는 웃고 떠들고 한껏 시끌벅적했어요.
기쁨에 웃고 자유로움에 웃고
떠들다 웃고 그런 서로를 보다 웃었어요.
돌아 나오며 함께 마신 보리차는
참 달고 시원했답니다.

우리가 선택한 숙소 프로방스!
숙소 입구는 가을꽃들로 가득하고
깨끗한 주변과 실내시설에 감탄했어요.
주변 풍경에 취해 가을을 노래했고
시원하게 흐르는 냇가에 앉아 동심을 찾았죠.
잠시 잠깐
달콤함에 흠뻑 취했고
같은 추억을 만듦에 기뻤어요.

맛있게 차린 한상 밥상에
정성 가득한 갖은 반찬에 눈물도 먹고
사랑과 정성도 한 그릇 뚝딱! 했네요.

깊은 밤에도
눈꺼풀이 내려앉는데도
우리는 서로의 이야기에 격려하고
응원하느라 쉬 눕지 못하고
쏟아지는 잠을 이불 킥하듯 차냈어요.

뜨끈한 아랫목만큼이나
찐하게 뜨거운 우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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