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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된 도리가 어디까지일까?
얼마만큼 인건가?
남편은 아내에게 미안하고
아내는 자식에게 미안하고
가족간병의 굴레는 현실이다.
가벼운 간병에도 한시간씩 걸리는 일을
자식들이 돌아가면서 한다해도
매일 매일 하기란 어렵다. 쉽지 않다가 아니라 정말 힘들고 어렵다
가족을 간병하려면 시간도 필요하고 돈이 절실하다.
간병에 올인하면 돈이 없어지고
돈을 벌자면 간병비가 더들어가는 실정.
생계를 포기하는 일도 다반사...
초고령 사회를 사는 우리는 그냥 넘겨서는 안될 일들이다.
장기요양 보험제도의 혜택을 받기라도 한다면 좋겠지만,
그 또한 쉽지 않으니
한사람이 아프면 가족 모두가 예비 환자가 되는듯하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요.
참 서글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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